정보시스템 아웃소싱의 목적 및 방법에 대하여 알려드립니다.
정보시스템 아웃소싱의 목적 및 방법
근본적으로 기업들이 아웃소싱을 하는 이유는 이를 통하여 비용 및 효과 측면에서의 비교 우위를 얻을 수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정보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변화로 인하여 기업 내 정보시스템 부서의 운영비용이 매년 20%~30% 정도씩 증가하고 있고 조직 내부에서 선진 정보기술을 적시에 받아들여 활용하는데 많은 위험과 불확실성이 따르는 상황에서, 기업은 정보시스템 아웃소싱을 통해 그와 같은 부담을 어느 정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최근 국내에서 실시된 조사결과를 보면 기업들이 정보시스템 아웃소싱을 추진하는 가장 큰 이유로 전문인력의 부족을 지적하였고, 그 다음 전문지식의 부족, 비용절감, 안정적인 지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이 아웃소싱을 수행하는 목적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이 전략적, 경제적, 기술적 측면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 전략적 목적 : 일상적인 정보시스템 관련 업무를 아웃소싱 함으로써 중요한 정보시스템 인력과 자산을 전략적 차원에서 가치가 높은 조직의 핵심역량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웃소싱 대상 업무 영역과 관련된 인력을 함께 아웃소싱하게 되면 조직 내 인력수급의 유연성 확보라는 추가적인 목적을 달성할 수 있습니다.
- 경제적 목적 : 아웃소싱 전문업체의 풍부한 인적 및 기술적 자원을 활용함으로써 규모의 경제에 따른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아웃소싱 계약은 고정가격을 기반으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통해서 기업은 정보기술도입과 관련된 불확실한 비용과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 기술적 목적 : 아웃소싱을 통해 새로운 정보기술의 도입 및 급격한 기술적 변화에 따른 위험성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최신의 정보기술을 보다 쉽게 확보하여 기술적 진부화의 위험성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정보시스템 아웃소싱의 방법
한 조직이 정보시스템을 아웃소싱하고자 할 때에는 그 목적이나, 범위, 대상 등을 고려하여 '타회사 방식', '자회사 방식'. '공동 방식'의 세가지 방법 중 한가지를 선택해야 합니다.
- 타회사 방식 : 앞에서 소프트웨어 확보 방법의 하나로 언급된 패키지 도입을 포함하는 것으로서, 정보시스템의 전부 또는 일부를 독립적인 제3자 전문업체에 아웃소싱 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 자회사 방식 : 기업의 자금력과 내부 기술력을 바탕으로 아웃소싱을 전담하는 자회사를 설립해서 정보시스템의 전부 또는 일부를 이 자회사에 위탁하는 방식인데, 주로 국내 대기업을 위주로 많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 공동 방식 : 정보시스템의 일부는 내부 또는 자회사에서 해결하고 일부는 제3자에게 위탁하는 공동 방식입니다. 이 방식은 정보시스템 아웃소싱의 형태가 점점 다양해짐에 따라 분야별로 전문성을 갖고 있는 업체를 적극 활용하기 위해서 사용됩니다.
외부공급업체의 기여 정도에 따라 매우 다양한 방법으로 아웃소싱 유형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 먼저 아웃소싱을 단순히 SI(System Integration : 시스템통합), FM(Facility Management : 설비 관리) 및 SM(System Management : 시스템관리)의 세가지 유형으로 구분하는 견해가 있습니다.
- SI(시스템통합) : 고객의 요구사항에 따라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네트워크 등 다양한 구성요소의 계획, 설계, 이행 및 관리과정 전반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보통 개별적인 프로젝트 단위로 계약이 이루어집니다.
- FM(설비관리) : 중앙의 데이터센터(전산센터)나 네트워크 등 설비의 운영관리를 대행하는 것입니다.
- SM(시스템관리) : FM을 포함하여 기획, 개발, 운영 및 유지 보수 등 조직의 정보시스템 기능 전반을 포괄적으로 위탁 관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FM과 SM의 경우에는 비교적 장기의 기간 단위로 계약이 이루어지는 것이 보통입니다. 하지만 실제 국내에서는 FM을 SM에 포함시켜 SI와 SM 두 가지로 아웃소싱 유형을 구분하고 SI 및 SM 서비스 제공과 관련된 산업과 업체를 통틀어 'SI'산업과 'SI'라고 부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런데 최근 국내외를 막론하고 클라우드 컴퓨팅이라는 개념이 정보통신 분야의 주요 이슈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이는 조직에서 필요로 하는 정보시스템 인프라와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등을 외부 전문업체와 온라인으로 연결하여 활용하는 방식으로서, SI나 SM 중 어느 한 유형에 포함시키기는 어려운 새로운 유형의 아웃소싱 방식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한편, 아웃소싱의 대상이란 정보시스템 관련 영역 또는 기능 중 무엇을 아웃소싱 할 것인가를 나타내는 것으로, 학자나 위탁업체에 따라 다양하게 분류하고 있지만 대체적으로 정보전략기획,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운영, 데이터센터 운영, 네트워크 운영, 데스크톱 PC 운영 등 다섯 가지 범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아웃소싱의 대상을 정보시스템 생명주기를 기준으로 계획, 개발, 운영, 유지, 보수 활동 등으로 구분할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정보시스템 기반 구조나 전략계획수립 같은 상위수준의 업무는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면에서 추진해야 하기 때문에 기업 내부에서 수행하는 것이 타당한 반면,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운영 등과 같은 하위업무는 전술적인 면이 강하기 때문에 아웃소싱에 더욱 적합한 것으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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